끝모르는 엔비디아 랠리... 아마존 제치고 美 시총 4위

 人参与 | 시간:2024-03-28 17:44:16

끝모르는 엔비디아 랠리... 아마존 제치고 美 시총 4위

아마존 시총 넘어선 건 2002년 이후 22년 만시총 3위 알파벳과의 차이도 382억달러에 불과
끝모르는 엔비디아 랠리... 아마존 제치고 美 시총 4위
사진 연합뉴스. 인공지능(AI) 최대 수혜주로 꼽히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엔비디아가 13일(현지시간) 미국 증시에서 종가 기준으로 아마존을 제치고 시가총액 4위에 올랐다.
끝모르는 엔비디아 랠리... 아마존 제치고 美 시총 4위
이날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시장 예상보다 강한 1월 소비자물가지수(CPI)에 일제히 급락했다.
끝모르는 엔비디아 랠리... 아마존 제치고 美 시총 4위
스탠더드앤드푸어스(S&P)500지수는 전장보다 1.37% 급락해 3거래일 만에 5000선에서 밀려났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전거래일 대비 1.35%, 1.80% 하락했다.
이 가운데 엔비디아 주가는 0.17% 내린 721.28달러에 마감했다. 이에 비해 아마존의 종가는 전장보다 2.15% 떨어지면서 양사의 시가총액 순위가 역전됐다.
종가 기준 엔비디아의 시총은 1조7816억달러(약 2381조원)로, 아마존(1조7517억달러)을 넘어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(MS), 구글 모회사 알파벳에 이어 미 상장기업 4위에 올랐다.
엔비디아의 시총은 전날 장중 한때 아마존 시총을 넘어섰다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 상승 폭을 줄여 종가에는 제자리로 돌아온 바 있다. 종가 기준 시총으로 엔비디아가 아마존을 능가한 것은 2002년 이후 약 22년 만이다.
최근 몇 년 사이 'AI 붐'을 타고 챗GPT 등 생성형 AI 개발에 쓰이는 그래픽처리장치(GPU)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가가 치솟았다.
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246%나 올랐고, 올해 들어서도 이미 45.7% 상승한 상태다. 시총 3위인 알파벳의 자리도 위협하고 있다. 알파벳 주가는 이날 1.59% 하락해 종가 기준 시총이 1조8198억달러(약 2432조원)를 기록했다. 엔비디아와의 시총 차이는 382억달러(2.1%)에 불과하다.
엔비디아는 오는 21일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.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연간 매출 증가율이 118%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.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 주가가 더 상승해 810달러 수준에 이르면 애플과 MS에 이어 시총 2조 달러 클럽에 입성하게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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